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봉화 글로벌 세계시민캠프 운영

봉화 글로벌 세계시민캠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원장 정재경, 이하 ‘미래환경센터’)는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과 함께 주최·주관한 ‘봉화 글로벌 세계시민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봉화초, 도촌초, 내성초, 춘양초, 재산초, 석포초 등 봉화군 내 6개 초등학교의 4~6학년 학생 55명이 참여했으며, 중국어·베트남어 등 다중언어 학습과 문화 체험을 통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캠프는 ‘다양한 언어, 하나의 마음, 모두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언어·문화·역사·자연을 통합한 교육의 장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꿈과 비전을 키우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퍼포먼스 및 지역 행사(‘광복의 밤, 평화 음악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식목 행사’)를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더한 세계시민교육으로 주목받았다.
세부 프로그램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오리엔테이션, ‘국가별 미팅’, ‘디지털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중국어·베트남어 기본 인사를 배우고, VR·크로마키 촬영을 활용해 세계 도시와 역사를 간접 체험했다.
2일 차에는 ‘지구촌 표현단’ 활동에서는 전통 무술, 전통 의상 패션쇼, 노래·안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국 문화를 무대에서 표현했다. 이어진 ‘기억의 뿌리, 미래의 나’ 프로그램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LED 양초를 만들며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겼다.
3일 차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나무 식재 체험을 통해 지역과 지구를 연결하는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2박 3일간의 배움과 성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경 미래환경센터 원장은 “이번 캠프가 지역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문화 사회에 대비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세계시민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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