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봉화소방서에 깍두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원장 정재경, 이하 미래환경센터)는 11월 22일(금) ~ 24일(일) ‘봉화 생태알지 가족캠프’ 참가자와 함께 만든 깍두기를 봉화소방서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봉화 생태알지 가족캠프’는 ‘봉화 `생태를 알고! 지키자! 가족캠프’의 줄임말이다. 봉화지역 청소년과 가족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 소양을 함양, 지역문화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기간 내 봉화 관내 30여 가족 12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래환경센터는 기존의 가족캠프 운영 형식에서 벗어나 참여가 어려웠던 1인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참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봉화의 특징인 유난히도 추운 겨울을 주제로 △봉화 겨울나기 미니 김장 △가족 피부를 지키는 바디워시 및 올인원 로션 만들기 △가족 수건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화 소양 지원을 위해 △관악 합창공연 △팝페라 공연 △마술공연 △관내 지역 식음료 매장 5곳이 직접 참여한 ‘봉화가족잔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여 참여 가족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캠프 마지막 일정으로는 김장 체험(깍두기 담그기)을 진행했다. 참여 가족들이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만든 깍두기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봉화소방서에 기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미래환경센터 정재경 원장은 “지역의 구성원으로써 봉화교육지원청, 관내 가족들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지속적인 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어 더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