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영주가흥초등학교 병뚜껑 기부로 지구를 푸르게

영주가흥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부한 플라스틱 병뚜껑을 손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사진=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원장직무대행 김영무, 이하 미래환경센터)에 영주가흥초등학교 학생들이 방문(인솔교사 김다영)하여 수집, 세척한 14,000여 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미래환경센터에 기부하였다.
미래환경센터는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프레셔스 플라스틱’ 운동(Precious Plastic)에 참여하고 있다. 일명 ‘플라스틱 방앗간’이라고도 불리는 이 운동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항하기 위해 2012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온라인 환경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는 도면을 활용하여 플라스틱 가공 기계를 통해 누구나 쉽게 폐 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에 참여하도록 하는 글로벌 환경보호 운동으로 전세계 1,000여개, 국내 100여개 단체와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미래환경센터에서는 프레셔스 플라스틱 운동의 일환으로 작은 플라스틱을 활용한 플라스틱 키링 만들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으고, 분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들고(업 사이클링), 플라스틱의 무한한 변신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미래환경센터에서는 플라스틱 뚜껑을 기부한 가흥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직접 플라스틱의 분쇄, 사출로 직접 플라스틱 키링을 제작하며 배출된 플라스틱 폐기물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변신하는 업사이클링 과정을 경험하였다. 참가 청소년들은 병뚜겅을 하나의 귀중한 자원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병뚜껑을 열심히 모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미래환경센터 김영무 원장직무대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 14,000개나 되는 플라스틱 뚜껑을 직접 수거하고 세척하여 기부해 준 영주가흥초등학교 청소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 단위에서 건강한 자원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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